생수의 강 선교교회에 오신 모든 분들을 환영합니다. Living Water Mission Church



흥미로운 양들의 습성... 양과 목자 <4>
김(심)수희 님의 글입니다. 2018-11-22 11:24:36, 조회 : 481, 추천 : 26

                                                  

필립 켈러의 <양과 목자>에서 부분적으로 발췌한 내용입니다.


5.  내 영혼을 소생 시키시고 (1)

* 흥미로운 양들의 습성

내가 목자로 일하는 동안 가장 마음에 와 닿는 기억들 가운데 몇몇은,
양떼의 숫자를 헤아리는 일과 반복적으로 뒤집힌 양을 구하여
소생시키는 일에 대한 복잡한 염려로 얽혀 있다.

확실히 선한 목자의 돌보심 안에 있는 자는 누구나,
소생시킬 필요가 있을 정도로 영혼이 곤고한 데 처하게 되는 일은
결코 없을 것으로 생각되기 쉽다.   그러나 실제로 이러한 일은 일어난다.

하나님의 사랑을 많이 받은 시편 기자 다윗도 실망과 낙담을 경험해 보았다.
그는 인생에서 패배를 맛보고 시험에 처한 데서 오는 좌절감을 느껴 본 사람이었다.
다윗은 소망이 끊어진 것처럼 느껴지고
기력이 쇠진한 데서 비롯되는 견디기 어려운 괴로움에 익숙한 사람이었다.

양을 돌보는 일에도 이와 똑같은 경우가 있다.
오직 양과 양의 습성을 아주 잘 알고 있는 사람들만이
“뒤집힌” 양이나 “나둥그러진” 양의 의미를 이해한다.

“뒤집힌” 양은 매우 애처롭다.
등이 땅에 닿아 있고 네 발이 허공으로 들려진 그 양은
일어나기 위해 미친듯이 버둥거리지만 혼자서는 어쩔 도리가 없다.
만일 목자가 빠른 시간 안에 그 현장에 도착하지 못할 경우 양은 죽고 말 것이다.

이것은 주의 깊은 목자가 매일같이 자기 양떼를 살펴서 숫자를 헤아려 보고
모두 다 제 발로 일어살 수 있는지 점검해 보는 일이 그처럼 중요한 이유 중 한 가지이다.
만일 한 마리가 모자랄 경우에는, 목자의 머리에 맨 먼저 스쳐 가는 생각이
“이 양이 어딘가에서 뒤집혀졌구나.  빨리 찾아서 다시 일으켜 두어야 되겠군” 하는 것이다.

뒤집힌 양에게 가자마자 제일 먼저 하는 일은 그 양을 바로 일으켜 세우는 것이다.
조심스럽게 그 양을 옆으로 굴려 바로 세운다.
혹위 안에 차 있는 가스의 압력을 경감시켜 준다.

만일 양이 오랫동안 뒤집힌 채 있었을 경우에는
그 양의 몸통을 들어서 일으켜 세워 주어야 한다.
나는 양 위에 두 다리를 벌리고 서서 양을 일으켜 세운 후
사지를 맛사지하여 혈액 순환이 회복되도록 해주어야 했다.  

이 일은 상당한 시간을 요한다.  
양이 다시 걷기 시작할 때에는
자주 넘어지고 비틀거리다가 이내 또 힘없이 주저 앉아 버리고 만다.

나는 뒤집힌 양을 보살피는 내내 양에게 부드러운 음성으로
“너는 언제 네 발로 서는 법을 배우겠느냐?”,
“제 때에 너를 찾게 되어 얼마나 기쁜지 모르겠구나, 이 나쁜 녀석아!” 하는 말을 들려 주었다.  
대화는 항상 그렇게 온화함과 나무람, 동정과 타이름으로 계속 되었다.

조금씩 조금씩 양은 균형을 되찾아갔다.  바로 서서 제대로 걷기 시작했다.
이윽고 나머지 양들과 합류하기 위해 뛰어갔다.
두려움과 좌절감에서 해방되어 다시 한번 얼마간 더 살 기회를 얻은 것이다.
“내 영혼을 소생시키시고!” 라는 단순한 말을 반복할 때 이 모든 장면이 나의 뇌리에 스친다.

중요한 것은 그리스도인의 생활에서도 이와 마찬가지로
흥미진진하고 위안이 되는 면을 찾아 볼 수 있다는 것이다.

많은 사람들이 하나님의 자녀가 넘어질 때
그리고 영적 궁지에 빠져 낙담하고 무기력할 때,
하나님께서 그를 싫어하고 머리를 흔들며
심지어 맹렬히 노를 발하시게 된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다.

그러나 전혀 그렇지 않다!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우리에게 주어진 하나님 마음의 큰 계시들 가운데 하나는,
자신을 우리의 목자로 나타내신 것이다.
그분은 넘어진 사람들에 대하여 내가 뒤집힌 양들에 대해 가졌던 것과
꼭 같은 염려와 관심과 동정을 갖고 계신다.

이것은 인간 사회에서조차 쓸모 없는 하찮은 사람들에게
그처럼 너그럽게 대해 주신 그분의 태도를 설명해 준다.  
이것은 하나님의 애정을 걷어차 버린 사람들을 위해 하나님께서 오신 이유를 밝혀 준다.  
이것은 파산지경에 이른 사람들에 대한 그분의 깊은 이해를 드러내 준다.  
하나님께서는 그러한 사람들에게 급히 찾아가서
도와주고 구해주며 소생시킬 준비를 갖추고 계신다.






번호 제목 작성자 작성일 추천 조회
180   그분을 만나면 달라진다....    김(심)수희 19-03-17 10 284
179   1퍼센트도 허용해선 안 되는 것...    김(심)수희 19-02-17 15 284
178   무엇을 바라보고 살 것인가...    김(심)수희 19-01-29 32 217
177   양들처럼 연약하여 넘어지는 우리... 양과 목자 <5>    김(심)수희 18-12-28 20 269
  흥미로운 양들의 습성... 양과 목자 <4>    김(심)수희 18-11-22 26 481
175   쉴만한 물가으로... 양과 목자 <3>    김(심)수희 18-10-24 24 224
174   불확실한 인생... 양과 목자 <2>    김(심)수희 18-10-14 32 208
173   여호와는 나의 목자시라... 양과 목자 <1>    김(심)수희 18-09-30 31 207
172   양과 목자...    김(심)수희 18-09-23 32 228
171   좋은 습관을 길들이는 QT...    김(심)수희 18-09-01 31 283
170   일시적 단물인가, 영원한 생명인가...    김(심)수희 18-08-25 29 204
169   영적 전쟁에 임하는 방법, <영적 전쟁 5>    김(심)수희 15-05-11 89 1119
168   기도, 변화시키는 능력 <영적 전쟁 4>    김(심)수희 15-05-11 82 888
167   사탄이 공격하는 5가지 방법, <영적전쟁 3>...    김(심)수희 15-05-11 70 1036
166   딘 셔만의 <영적 전쟁 2>    김(심)수희 15-05-05 68 627
165   딘 셔만의 <영적 전쟁 1>...    김(심)수희 15-05-02 55 769
164   진전 없는 삶 <게으름 3>...  [1]  김(심)수희 15-03-24 57 483
163   말씀을 손으로 만지자!...  [1]  김(심)수희 15-01-13 67 606
162   영혼의 싫증 <게으름 2>...    김(심)수희 15-01-06 58 532
161   도둑이 든 날 <게으름 1>...    김(심)수희 15-01-04 68 562

1 [2][3][4][5][6][7][8][9]
 

Copyright 1999-2019 Zeroboard / skin by zerom
담임 목사 칼럼 자유 게시판 간증 & 기도 요청글 동아리 모임 최신글 교회 소식
미국생활 정보 교우 동정 선교편지 더 깊은 묵상 새가족 (로그인 필요)
1
19200 Pioneer Boulevard, Cerritos, CA 90703-6605
PHONE: 562-653-0168 / FAX: 562-653-0198
E-MAIL: lwmc19200@gmail.com
주일 대예배 1부: 오전 7:45 / 주일 대예배 2부: 오전 9:45 / 주일 대예배 3부: 오전 11:30
English Ministry: Worship Service: Sunday: 9:45 am
Bible Study (Discipleship Training): Tuesday 8:00 pm (Men) / Thursday 8:00 pm (Women)
PHONE: (562) 653-0178 / FAX: (562) 653-0198
E-MAIL: andy.s.chung@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