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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만 손해다.
안동주 목사 님의 글입니다. (Homepage) 2013-06-14 23:56:50, 조회 : 1,507, 추천 : 209

시편 101편


이 시편을 통해서 다윗의 다양한 모습을 또 보게 된다.

완전주의자의 삶을 추구하는 다윗을 보게 된다.

“완전한 길을 걷겠다. 완전한 마음으로 살겠다. 비천한 자, 배교자는 보지도 않겠다. 사악한 마음은 결코 품지 않겠다. 이웃을 헐뜯지 않을 것이며 헐뜯는 자가 내 앞에 있지 못하게 하겠다. 거짓말 하는 자는 내 앞에 있지 못하게 하겠다…내 집 안에서도…여호와의 전 안에서도...”


오늘 이런 모습으로 살기로 결심하면 많은 친구들이 우리를 떠나버릴지 모른다.

완벽주의자, 위선자라고 손가락질 받을지 모른다.


더더욱 이 시의 저자는 다윗이다.

다윗은 이렇게 못 살지 않았는가!

자식 농사에 실패했다.
밧새바도 범했다.
결코 시편 101편의 삶을 살지 못했다.


그럼에도 이 시편을 거룩한 성경에 허용하신 하나님의 뜻은 무엇일까?

말만 앞세운 위선자, 이중 인격자, 다윗을 고발하시는 것인가?

고발자는 마귀이지 하나님이 아니다.



250년전의 인물 조나단 에드워드를 열심히 읽고 있다.

9월에 한국 울산 교회의 정근두 목사님이 오시기 때문이다.

정 목사님은 9월 총회의 강사 목사님으로 이곳에 오신다.

정 목사님은 영국 로이드 존스 목사님에 관한 전문가이시다.

로이드 존스 목사님을 연구해서 박사 학위까지 받은 분이다.

로이드 존스 목사님은 미국의 조나단 에드워드를 가장 흠모한다.

조나단 에드워드를 히말라야의 에베레스트로 비유한다.

자신에게 권위가 주어질 수만 있다면 모든 목회자 후보생들에게 조나단 에드워드는 강제적으로라도 읽게 하고 싶다고도 했다.



조나단 에드워드는 23년간 땀과 눈물을 쏟았던 교회로부터 해임당했다(1750년).

20대에서 40대 후반까지 자신의 젊음을 다 바쳤던 그 교회로부터 해임당했다.

표준이 너무 높았기 때문이다.

아마 이 시대에도 이런 목사를 담임목사로 청빙할 교회는 거의 없을 것이다.

그러나 지난 250년간 조나단 에드워드보다 미국 역사에 큰 영향을 끼친 인물은 없다.

높은 표준 때문에 사람들은 그를 ‘담임목사’ 자리에서 밀어냈지만 그 표준 하에서 살아 보려고 최선을 다 했던 ‘하나님

의 사람’은 지금까지도 살아서 영향을 끼치고 있는 것이다.



왜 제대로 믿는 사람들은 높은 표준을 세워놓고 살고 싶어할까?

주님께서 그렇게 사셨기 때문이다.

다윗은 실패했지만 주님은 성공하셨기 때문이다.

실패했는데도 다윗의 이 시편을 성경에 허용하신 주님의 뜻은 99번 실패해도 또 시도하라는 교훈이다.



우리 중 어느 누구도 101편의 내용대로 살 수 없다.

작심삼일로 항상 실패한다.

그러나 그래도 결심하고 또 결심해야 한다.


자조적(自嘲的) . 냉소적(冷笑的) 이 되면 안 된다.

‘내 표준도 낮으니 당신 표준도 낮추어 살라’고 요구한다.

‘나도 거짓말 하니 당신도 거짓말 좀 하라’ 고 위협한다.

‘나도 이웃을 헐뜯으니 당신도 그럴 수 있지 머’ 하고 격려한다.

‘나도 십일조 안 하니 당신도 십일조 안 해도 돼!’ 하면서 부축인다.

낮은 표준 하에서 살기 좋아하는 자조적 인생들의 모습들이다.



자조적 인생들은 높은 표준 하에서 사는 사람들을 만나면 냉소적이 된다.

‘위선자 같으니라구!’ 하면서 이를 갈게 된다.

아마 그래서 조나단 에드워드도 쫓겨났을 것이다.



우리가 넘치는 주님의 은혜(Abundant Grace)로 구원을 받았다.

그러나 주님의 은혜를 싸구려 은혜 (Cheap Grace)로 전락시키면 안 된다.

어쩌다 북한 지하 교회 성도들의 이야기를 들으면 우리도 정신이 번쩍 들지 않은가.

저급한 표준하에 살면 나만 손해다.

초라하고 부끄러운 모습으로 주님 앞에 설 것뿐이다.




내 가슴에 다시 높은 표준을 세워야겠다.

또 실패한다 할지라도 나는 세워야겠다.

결국 주님 앞에 가서 서게 되는 것은 나 홀로이지 어느 누구와도 아니다.

낮은 표준 하에 살면 나만 손해다!


(2013년 6월 14일 새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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